사회
하루 만에 505명 증가…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
입력 2020-02-28 07:00  | 수정 2020-02-28 07:28
【 앵커멘트 】
어제(27일) 하루에만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500명 넘게 나왔는데요.
전문가들은 확진자 급증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27일) 하루 국내에서 50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체 확진자 수는 1,766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루 증가폭으로는 최대치인데, 284명의 확진자가 나온 그제(26일)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90%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는 상황이 가장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어제)
- "대구 신천지 교회 유증상자 1,299명에 대한 검체 채취가 대부분 어제 마무리됐고, 검사량이 많아 검사결과는 2~3일 내에 집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사를 마친 대구 신천지 교인 1천여 명 가운데 82%가 확진 판정을 받았을 정도로 확진 비율이 높은 상황.


문제는 대구 신천지 교인 약 7천여 명에 대한 검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는 점입니다.

보건 당국은 당분간 확진자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영진 / 대구시장(어제)
- "며칠 간은 아마 환자의 증가세가 계속 유지되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과천에서도 유증상자가 대거 확인되는 등 지역 감염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호·조계홍·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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