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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류지광, 동굴 저음 넘어 스윗 고음까지…”단점 극복하려는 모습”
입력 2020-02-27 23:04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류지광이 색다른 모습으로 승부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에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류지광이 선곡으로 자신의 저음뿐만 아니라 고음까지 보여줬다.
이날 류지광은 남진의 ‘사랑하며 살 테요를 불렀다. 특유의 느끼함으로 곡의 포문을 연 류지광은 여유롭게 노래를 불렀다. 자신만의 에너지로 무대를 휘어잡은 류지광은 공연장을 자신만의 목소리로 가득 채웠다. 성량이 받쳐주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류지광은 동굴에서 나는 목소리, 매력적인 저음으로 ‘사랑하며 살 테요를 새롭게 해석했다. ‘사랑하며 살 테요가 남진의 곡이 아닌 류지광만의 노래로 태어나는 순간이었다. 류지광은 가사에 맞는 표정 연기도 잊지 않으며 관객들의 무대 몰입도를 높였다. 류지광이 훌륭하게 무대를 끝내자, 관객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장윤정은 저음하고 고음하고 톤 차이가 안 난다”고 분석했다. 이를 들은 조영수는 일부러 그런 거 같다”며 그 부분에 대해 (류지광이) 콤플렉스가 있었던 거 같다”고 했다.
남진은 류지광의 무대에 대해 제겐 의미가 깊은 노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진은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 노래를 불렀다”며 류지광 씨를 통해 이 노래를 부르니 감회가 새롭고 감사하다”고 했다. 류지광의 무대에 고마움을 전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남진은 목소리가 체격답게 남자로서 굵은 저음과 고음도 힘 있게 했다”며 노래를 아주 잘 소화했다”는 평가도 잊지 않았다.
조영수는 오늘 참가자들이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하는 거 같다”고 평했다. 앞서 평소 보여줬던 성악풍의 노래가 아닌 주현미의 ‘짝사랑을 선곡한 김호중을 염두에 둔 말이다. 조영수는 저음 외에 보여주려는 모습이 보였다”며 단점을 극복하려는 모습이 보여서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했다.
이날 류지광의 마스터 점수는 905점으로 현재 5위에 올랐다. 1위는 928점을 받은 신인선이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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