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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김경민, ‘춘자야’ 완벽 소화…남진 “매력 있다”
입력 2020-02-27 22:30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김경민이 설운도의 ‘춘자야를 새롭게 해석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에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김경민이 첫 무대를 열었다.
이날 첫 경연자로 나선 김경민은 설운도의 ‘춘자야를 불렀다. 앞서 김경민은 ‘미스터트롯을 찾은 설운도에게 발음은 더 세게 하고, 리듬은 더 신나게 타라는 조언을 받았다.
김경민은 실전에서 설운도의 조언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김경민은 머리를 쓸어넘기며 넉살 좋게 등장했다. 노래의 반주가 시작되자, 김경민은 가방에서 마이크를 꺼냈다. 미리 준비한 퍼포먼스였던 것이다. 김경민에 재치 넘치는 퍼포먼스에 마스터는 물론 같은 출연진인 ‘미스터트롯 참가자들도 박수를 치며 웃었다.

김경민은 유머 있는 퍼포먼스를 하면서도 노래도 놓치지 않았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천장을 뚫을 듯한 발성. 그리고 간드러지는 끝 음 처리까지 흠잡을 곳이 없는 완벽한 무대였다.
김경민의 무대가 끝난 후 설운도는 제가 곡을 썼지만 굉장히 좋다는 걸 처음 느꼈다”고 평했다. 그만큼 김경민의 무대가 인상 깊었다는 뜻이다. 설운도는 또 사실 (이 노래가) 남진 선배님의 첫사랑 얘기였다”고 설명했다. 남진의 얘기를 듣고 설운도가 곡을 쓴 것이다. 설운도는 노래를 정말 잘한다”며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노래를 완벽히 한다”고 극찬했다.
남진 역시 춤은 어디서 그렇게 배웠냐”며 매력이 있다. 더 멋진 모습 기대한다”고 했다. 장윤정은 라이브 밴드랑 하는 첫 시간이라 중압감이 굉장할 거다”라며 성량과 소리가 좋아서 뚫고 나오니까 더 듣기 좋았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장윤정은 21살인데, 나이에 비해 무겁거나 딱딱한 면이 있었다”며 근데 오늘은 완벽히 변신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무대 중 오늘이 최고 잘했다”고 했다.
이날 김경민의 마스터 총점은 911점이었다. 정동원의 925점보다 14점 낮은 점수로 현재 2위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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