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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아픈 母 물건 매입 고민하는 주민에 ”가지고 계셔라“
입력 2020-02-27 22:12 
김구라 가죽 가방 사진=MBN 예능프로그램 ‘지구방위대’ 캡처
‘지구방위대 방송인 김구라가 물건 매입 중 다정한 면모를 보여줬다.

27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지구방위대에서는 김구라와 마흔파이브 허경환이 한 팀이 된 가운데 가정집을 방문하며 매입할 물건을 찾아 나섰다.

한 주민은 어머니의 물건이라며 진짜 가죽으로 된 가방을 매입품으로 내놓았다.

김구라는 ”혹시 어머니가 아프시냐고 물었고, 이 주민은 ”친정 어머니가 편찮으시다. 지금 74세다라고 답했다.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김구라는 ”그래도 갖고 계시는게 좋지 않겠냐. 나중에 (회복하시면) 서운해 하실 것 같다고 조언했다.

머뭇거리던 주민은 ”이거 좀 빼달라고 조심스레 부탁했고, 김구라는 ”하나 갖고 있는게 낫다. 나중에 어머니가 건강해지셔서 필요없다하실 때 연락주시면 다시 오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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