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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마라톤대회, 코로나19 여파로 19년 만에 취소
입력 2020-02-27 21:12  | 수정 2020-02-27 21:24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전격 취소됐다. 사진=대구국제마라톤대회 공식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4월5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격 취소됐다. 2001년 시작된 이후로 19년 만이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사무국은 26일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단계가 되었다. 시민 안전 확보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 대회가 취소됐다”라고 밝혔다.
매해 2만명에 가까운 마라톤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연중 최대 스포츠행사 중 하나인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2001년 하프대회를 시작으로 2008년부터 엘리트 부문으로 확대됐다.
2009년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국제육상연맹(IAAF)으로부터 공인 인증을 받았으며 2013년부터 6년 연속으로 실버라벨 인증을 받았다. 이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주최 측은 3월11일까지 참가 신청을 완료한 참가자들에게 순차적으로 환불 조치한다고 알렸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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