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독] 민주, 이수진 '나경원 대항마' 확정…통합당, 김종인·안철수에 '러브콜'
입력 2020-02-27 19:38  | 수정 2020-02-28 09:52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 지역구에 이수진 전 판사를 투입하는 등 영입 인재 전략배치 대진표를 사실상 마무리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동화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동작을, 서울 중구·성동을, 경기 의정부시갑 등 전략공천 확정 지역에 영입인재를 대거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MBN 취재 결과 최대 관심지인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에는 이수진 전 수원지법 부장판사를 자객 공천하기로 확정했습니다.

또 서울 중구·성동을에는 최기상 전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를 낙점했습니다.

경기 광명갑에 임오경 전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을, 의정부갑은 오영환 전 소방관을 투입합니다.


미래통합당은 이르면 다음 주 초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으로 총선 체제로 들어갑니다.

특히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세우기 위해 물밑 접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래통합당으로 이탈이 가시화되고 있는 국민의당의 안철수 대표도 김형오 공관위원장과의 만남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선거 연대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통합당은 서울 송파병에 옛안철수계로 분류되는 김근식 경남대교수를, 강남갑에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를, 경기 고양정에 김현아 의원 등을 단수 공천하기로 확정했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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