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인 입국제한 42개국으로 늘어…외교부 "국민께 송구"
입력 2020-02-27 19:32  | 수정 2020-02-27 20:32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 국민의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들이 속속 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까지 입국제한 조치를 취한 나라는 27곳이었지만, 하루 새 15곳이나 증가했습니다.

몽골과 피지, 필리핀, 세이셸이 추가 조치에 나서면서 우리 국민의 입국을 아예 차단한 곳은 21개국으로 나타났고,

검역을 강화하거나 격리 조치를 취한 국가도 21곳에 달했습니다.

며칠 전 주한 외교단을 상대로 설명회를 연데다 대사들을 불러 맨투맨 설명을 이어가고 있지만, 입국제한 국가는 연일 확대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는데다 외교부의 해외안전여행 사이트마저 부실 논란에 휩싸이면서 결국 외교부 차관이 송구하다며 사과했습니다.

해외 각국의 '코리아포비아' 현상은 당분간 계속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