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망교회 교인도 확진…명성교회 밀접접촉자 73명 검사
입력 2020-02-27 19:21  | 수정 2020-02-27 19:55
【 앵커멘트 】
신도만 수만 명인 서울시 압구정동 소망교회 교인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자은 기자! (네 서울 강남 소망교회입니다)


【 질문1 】
교회까지 폐쇄됐네요,
이 환자의 감염 경로는 어떤가요?

【 기자 】
네 이 환자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망교회 교인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닌 것으로 유명한 대형교회인데요.

경기 안양시에 거주하는 46세 A씨는 지난 18일 대구 출장을 다녀온 회사 동료와 만나고 이틀 뒤 발열이 시작됐습니다.

23일까지 자가격리를 한 뒤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16일까지 주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분간 예배는 취소됐고, 온라인 예배로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소망교회 교인
- "이번 주에 사람 없었어 한 반 정도 왔어, 왜냐하면 목사님이 말씀 선포하셨거든 집에서 인터넷으로 들으라고."

교회 측은 교인들에게 최소 2주간 외부활동을 자제해달라며 공지문도 보냈습니다.


【 질문2 】
명성교회 상황으로 가보죠,
확진자와 접촉했던 교인들 검사 결과가 나왔다면서요?

【 기자 】
네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의 부목사가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었죠,

부목사가 지난 16일 신도 2천 명과 함께 주일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울 강동구가 부목사의 밀접 접촉자 215명을 검사했는데요,

1차 검진자 142명이 일단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3명은 내일 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소망교회에서 MBN뉴스 박자은입니다.[jadooly@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