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주군청 일시 폐쇄…공무원 딸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2-27 17:37  | 수정 2020-03-05 18:05

경북 성주군은 오늘(27일) "군청을 오전에만 일시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실에 근무하는 군청 공무원의 딸(26·신천지 교인)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돼 이날 오전 긴급방역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성주군은 "해당 공무원의 딸만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전체 공무원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27일 오전에 군청 건물을 일시 폐쇄하고 소독 방역을 한다"고 했습니다.

성주군은 이에 따라 계장 이상 공무원들만 성주문화원으로 출근하고 나머지 공무원은 재택 근무하도록 조치했습니다.


군은 소독 방역이 끝나는 대로 오후에 모든 직원이 정상 출근해 근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성주군에서는 공무원 딸을 포함한 신천지 교인 3명 등 모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성주군 관계자는 "지역 내 신천지 교인은 총 10명"이라며 "이 가운데 3명은 양성, 1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2명은 타지 거주, 나머지 4명은 검체 검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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