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항·경주, 신천지 교인 38명 연락두절…22명 유증상
입력 2020-02-27 17:33  | 수정 2020-03-05 18: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경북 포항과 경주에서 신천지 교인 가운데 현재까지 38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전수조사전담팀 50명은 포항 신천지 교인 1천349명 가운데 경북도에서 1차로 받은 990명에게 일일이 전화로 연락했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이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988명 가운데 10명이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증세가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자가격리 상태입니다.

시는 증세를 보인 10명을 최우선 검사해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경주시는 신천지 교인 426명에게 전화를 한 결과 36명이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통화가 연결된 390명 가운데 12명이 발열, 기침과 같은 증상이 있다고 했습니다.

시는 증상자 12명을 자가격리하고 검사를 맡겼습니다.

경주시 관계자는 "통화가 안 되는 교인은 경찰 협조를 받아 위치추적을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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