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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계열사 플레이디, 공모가 밴드 초과 8500원 확정
입력 2020-02-27 17:08 

코스닥 상장을 앞둔 KT그룹 디지털 광고대행사 플레이디의 공모가가 8500원으로 확정됐다.
플레이디는 지난 24~25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60.1%인 221만7000주 모집에 1270.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모가 8500원으로 희망 범위(6800원~7700원)를 초과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총 공모자금은 총 313억 원이다.
지난 2000년 네이버 검색광고 사업부로 시작해 2010년 분리 설립된 플레이디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KT그룹 종합 디지털 광고대행사다. 특히, 회사는 약 200개의 디지털 매체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디지털 광고 기획과 제작 단계부터 이를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광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레이디는 오랜 업력에 기반한 높은 데이터 분석 능력과 이를 통합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신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시장 내 1위 사업자의 경쟁력과 공모 자금을 재원으로 커머스 사업과 일본 디지털 광고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공모 자금을 활용해 일본 디지털 광고시장 및 커머스 사업 등 신사업 추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플레이디 측은 "안정된 고객사 레퍼런스와 디지털 광고대행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노하우가 기관투자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플레이디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0%인 73만8000주다.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진행 후 12일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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