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골드만삭스의 경고 "미국 증시 앞으로 7월까지는…"
입력 2020-02-27 16:53 
[AFP = 연합뉴스]

코로나19 전세계 확산을 계기로 미국 증시가 최근 약세로 전환한 가운데 월가에서 주가하락이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경고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6(현지시간)일 골드만삭스 소속 연구원들이 이달 20일부터 본격화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하락세가 최소 7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과거에는 S&P500 지수가 조정을 받는 기간이 평균 4개월 정도였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산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정책 관련 불확실성도 있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 시티그룹 소속 연구원들 역시 S&P500지수가 2730까지 떨어져야 투자매력이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보다 약 12% 낮은 것이다. 직전 정점에 비해서는 20% 이상 후퇴한 수준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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