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라이프엠엠오, 75억원 규모 투자 유치
입력 2020-02-27 16:46 

카카오게임즈는 27일 자회사인 라이프엠엠오(Life MMO Corp. 대표 남궁훈)가 SBV-KB뉴오퍼튜너티제일호사모투자합자회사로부터 7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라이프엠엠오는 연구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고 신규 전략 사업을 구체화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3월 설립된 라이프엠엠오는 카카오게임즈의 신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로, 일상을 게임처럼 즐겁게 만들기 위한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에 초점을 둔 콘텐츠 개발 및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현재 라이프엠엠오는 위치기반 서비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한다.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규 모바일 게임 '아키에이지 워크(가칭)' 등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가 제공하는 수치 기반의 실생활 지역 정보가 포함된 지도 데이터를 게임 내에서 입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맵 게이밍 플랫폼(Map Gaming Platform)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남궁훈 라이프엠엠오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카카오게임즈의 신사업 전초기지인 라이프엠엠오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한층 힘을 더하게 됐다"며 "최근 여러가지 산업간 경계를 뛰어넘는 신사업이 부상하는 만큼, 게임과 일상 생활을 융합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울여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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