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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불출석”…정준영·최종훈, 항소심 공판 내달 연기(종합) [M+현장]
입력 2020-02-27 16:10 
정준영 최종훈 항소심 공판 내달 연기 사진=MK스포츠 천정환, 옥영화 기자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 최종훈 항소심 재판이 연기됐다. 증인이 불출석함에 따라 항소심 공판이 다음달로 미뤄졌다.

27일 오후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윤종구) 심리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 등 5인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기일이 열렸다.

정준영과 최종훈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은 피해자 증인신문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증인 불출석함에 따라 공판이 연기됐다.

두 사람이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피해자 증인신문을 걸쳐 사건의 진실 여부를 판단하려고 했으나 피해자인 증인이 불출석하면서 연기가 된 것. 피해자 증인신문은 이 사건의 진실여부를 판가름하는데 중요한 쟁점이기에 재판부는 공판을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내렸다.


정준영, 최종훈은 허모 씨, 김모 씨 등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에서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에 정준영과 최종훈은 지난해 11월 1심에서 각각 징역 6년과 5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그들은 선고에 불복하며 항소심을 제기했다.

앞서 항소심 첫 공판에서도 두 사람은 1심과 같이 집단성폭행에 가담한 혐의 일부를 부인했다. 정준영 변호인은 "사실오인 및 법리 오해, 양형 부당을 근거로 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정준영은 지난 2015년 카카오톡 대화방에 11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찍은 음란 촬영물을 불법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한편 연기된 정준영과 최종훈의 항소심 공판은 오는 3월19일 오후 진행될 예정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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