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아동복지시설에 마스크 5만장 기부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유진그룹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전국 아동복지시설에 마스크 5만장을 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유진그룹은 계열사인 이에이치씨(EHC)가 운영하는 홈 인테리어 및 건축자재 전문매장 에이스 하드웨어의 도움을 받아 마스크를 확보할 수 있었다. 에이스 하드웨어는 판매할 예정이었던 마스크 물량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아동복지시설에 우선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기부는 유진그룹의 사회공헌협의체인 희망나눔위원회에서 긴급 지원사항으로 결정했다. 나눔에 필요한 재원은 유진기업, 동양, 유진투자증권, 유진저축은행 등 유진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분담한다.

희망나눔위원회는 유진그룹에서 지난 2018년 발족한 사회공헌협의체다. 희망나눔위원회는 유진그룹 사회공헌활동의 컨트롤타워로서 사회공헌활동 방향과 비전 체계를 만들고 사회적 과제 선정 및 실천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 확진사례가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업(業)의 전문성을 살린 나눔경영 실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