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팬 연합과 함께 유니세프에 코로나19 치료 기금 전달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26일 팬 연합과 함께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활동 지원 기금 1억85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김연아의 기금 1억원과 팬 연합이 14일부터 25일부터 모금한 기금과 더해져 마련됐다.
특히 김연아는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자 하는 감염 예방과 치료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활동에 이번 기금을 사용해 달라는 뜻을 전달해왔다. 이에 따라 기금 전액은 현재 경상북도 권역 책임 의료기관인 경북대 병원에 기부될 예정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63) 사무총장은 지구촌은 물론 국내의 어려움에도 늘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준 김연아와 팬들이 한마음으로 모아 주신 정성이라 더욱 특별한 기금이다. 항상 유니세프 활동에 헌신적인 김연아와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기금이 고통받는 모든 분과 의료 현장에서 분투 중인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유니세프 본부의 위임을 받아 한국에서 유니세프를 대표해 기금모금과 아동권리 옹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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