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인 신갈동 거주 여성 코로나19 확진…"안동 확진자 방문 노래방 가"
입력 2020-02-27 15:16  | 수정 2020-03-05 16:05

경기 용인시에서 오늘(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들어서만 3명째입니다.

용인시는 기흥구 신갈동 삼익리베리움오피스텔에 사는 25세 여성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기흥구 동아에스티연구소에서 일하는 5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경북 안동시의 노래방을 갔는데 이 노래방은 추후 안동시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동보건소가 어제(26일) 이런 사실을 알려옴에 따라 기흥구보건소가 여성을 불러 검체를 채취했고, 민간진단업체의 진단을 통해 오늘(27일) 오전 11시 30분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5번 확진자는 안동 노래방을 다녀온 뒤 25일 인후통, 두통, 발열 증상을 보였습니다.

용인시는 경기도에 병상 배정을 요청했으며, 5번 확진자의 원룸을 방역 소독했습니다.

한편, 이날 오전 2번 확진자인 35살 남성의 30살 아내와 마북동 거주 52세 남성 등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용인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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