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신천지 신도 200여명 목 아픔 등 호소…"자가격리 권고"
입력 2020-02-27 15:03  | 수정 2020-03-05 15:05

광주 신천지 신도 전수 조사 과정에서 200여명이 목 아픔 등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평형 광주시 보건복지국장은 오늘(27일) 언론 브리핑에서 "오후 2시 현재 조사 대상 중 70∼80%와 통화가 진행됐다"며 "이 가운데 200여명이 목이 아프다든지 증상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천지가 정부에 통보한 명단 가운데 광주 신도는 2만2천880명입니다.

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모든 직원을 동원해 전화 문진으로 대상자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시는 증상이 의심스럽다고 답변한 200여명을 각 자치구 보건소에 통보했습니다.

전문 보건 인력들이 상담, 문진으로 상태를 추가로 확인하고 대구 예배나 청도 대남병원 방문 여부, 확진자와 접촉 여부 등도 파악합니다.

이 국장은 "일단 증상이 있다고 말한 신도들에게는 자가 격리를 권고하고 추가 확인 결과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200명 모두 검사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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