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봉화,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대구 거주 대학생
입력 2020-02-27 14:34  | 수정 2020-02-27 14:35
봉화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브리핑 / 사진=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봉화군은 오늘(27일) 대구에 거주하는 대학생 21살 A 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학 기숙사 안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생활관 폐쇄·퇴소로 지난 24일 오후 10시 40분쯤 대구에서 아버지 차를 타고 봉화 집에 왔습니다.

이어 군 보건소는 바로 선별진료소에서 A 씨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오늘(27일) 오전 9시쯤 양성으로 드러났습니다.


군은 지난 25일 오전 10시께 A 씨와 아버지를 자택이 아닌 다른 시설로 옮겨 각각 다른 방에 격리했습니다.

또 접촉을 막기 위해 지난 24일 밤부터 A 씨 어머니와 여동생은 다른 숙박시설로 보내 머물도록 했습니다.

곧 A 씨를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이송하고 아버지는 14일 경과 때 검사해 음성이면 격리를 해제할 계획입니다.

봉화군 관계자는 "보건소에 A 씨는 25일 자로 질병관리시스템에 확진 환자(룸메이트 접촉자가 신천지 교인) 접촉자로 분류됐다는 통보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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