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동서발전, 강원도와 탄소상쇄 평화의 숲 조성
입력 2020-02-27 14:12 
박일준 사장(왼쪽)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27일 강원도청에서 박일준 사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남북 강원도 탄소상쇄 평화의 숲' 조성을 골자로 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밟혔다.
남북 강원도 탄소상쇄 평화의 숲 조성 사업은 남북 강원도 해변 300km(삼척~원산)에 염해와 바다모래 날림을 방지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작년 4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동해시 망상해변 일원 1ha에 해송 2500그루를 심는 탄소상쇄 평화의 숲을 조성하고, 평화의 숲 조성사업을 통해 확보되는 탄소배출권은 강원도에 전량 기부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동서발전이 관내에서 추진 또는 참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제도적으로 적극 지원한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강원도와 함께 하는 탄소상쇄 평화의 숲 조성으로 동해안 해변 해상재해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주민에게 녹색 공간을 제공하고 관광 자원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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