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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 1위 고진영, 세마스포츠와 계약…박성현과 한솥밥
입력 2020-02-27 14:00  | 수정 2020-03-05 14:05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25살 고진영이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습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오늘(27일) "고진영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인 27살 박성현과 고진영을 모두 관리하는 글로벌 매니지먼트사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고진영은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4승을 거뒀고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사실상 전관왕에 오른 선수입니다.

올해 도쿄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훈련 중인 고진영은 "경기 외의 모든 부분은 세마에 맡기고 경기에만 집중해 올해 올림픽에서 목표한 바를 이루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LPGA 투어에서 함께 뛰는 (박)성현 언니와 같은 소속사가 돼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성환 세마 대표는 "강한 정신력과 꾸준한 경기력이 장점인 고진영 선수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경기에만 집중하도록 스폰서 계약에서부터 전담 매니저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진영은 3월 2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볼빅 파운더스컵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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