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동성코퍼레이션, 자기주식 145만주 소각 결정
입력 2020-02-27 13:50 

동성코퍼레이션이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 나선다.
동성그룹의 사업지주사인 동성코퍼레이션은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145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3.19%에 해당하는 규모다.
동성코퍼레이션이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은 지난 2015년 7월, 사업 부문이었던 구 동성하이켐을 흡수합병할 당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한 보유분이다. 이번 소각 결정으로 동성코퍼레이션의 자본금은 14억5195만원이 감소해 439억9301만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동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최근 주가 하락세에 따른 주주 여러분의 우려에 대해 회사의 제고 노력 일환으로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며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안건을 최종 승인받아 실무적인 절차를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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