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경찰, 신천지 추적 전담팀 운영
입력 2020-02-27 13:46 

부산시가 신천지 신도 전수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부산경찰청이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신천지 신도를 추적하는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한다.
부산경찰청은 전 경찰서에 수사·형사·여성청소년·사이버 수사요원으로 구성된 신천지 추적 전담팀을 만들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서별로 10∼20명씩, 전체 288명 규모다.
부산경찰청은 지자체로부터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신천지 신도 자료를 받으면 즉시 관할 경찰서에 하달한다. 해당 경찰서 전담팀은 2인 1조 추적팀을 가동해 주거지 방문, 소재 탐문, 위치 추적 등 모든 수사 방법을 동원해 신도 소재를 확인해 지자체에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26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넘겨받은 부산지역 신천지 신도 502명 명단과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1만4000여 명 명단을 토대로 소재 파악에 나서고 있다. 이날 현재 부산 확진자 60명 중 신천지 관련자는 4, 7, 12, 24번 환자 등 4명이다.
[부산 = 박동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