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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올해 강한 실적 개선 기대"
입력 2020-02-27 13:30 
[자료 제공 = KB증권]

KB증권은 27일 파마리서치프로덕트에 대해 올해 강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2001년에 설립된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재생의학 기반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재생 바이오 전문회사다. 핵심사업 역량은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분리된 DNA 분절체를 이용한 자가재생 촉진제인 'PDRN 및 PN' 제조 관련 기술이다.
임상국 KB증권 투자컨설팅부장은 "작년 잠정 실적은 매출액 839억원, 영업이익 19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4%, 118.9% 증가했다"면서 "사상 최대 실적으로 매출액은 의약품 부문 매출 회복, 신제품 '콘쥬란'과 화장품 고성장, 리엔톡스 라이센싱 아웃 기술료 발생에 기인했다"고 말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 및 연결 법인 파마리서치바이오의 손실 폭 감소로 작년 대비 큰 폭 증가했다. 2020년에도 강한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임 부장은 " 자가재생 촉진 물질인 PDRN 및 PN 제조기술을 확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수 있는 점이 최대 강점"이라면서 "상처치료 의약품, 퇴행성 질환 및 항노화 제품, 기능성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제품믹스가 우수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리엔톡스(보툴리눔 톡신)와 콘쥬란의 큰 폭 성장을 기대했다. 리엔톡스는 작년 2월 수출허가를 받아 중국, 동남아, 중동, 남미 지역에 본격 수출할 예정이다. 콘쥬란은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완화 및 기능개선에 도움이 되는 PN 기반의 관절강 주사제로, 3~4월 중 보험 급여체계 결정을 앞두고 있다. 급여 항목 지정 시 본격적인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
그는 "코스메틱 '리쥬란 힐러'의 글로벌 진출을 통한 본격 성장, 하반기 골관절 건강기능식품 및 HA (히알루론산) 필러 출시 예정 등 신제품 포트폴리오 확대가 긍정적"이라면서 "실적 호조에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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