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최소 61명…은평성모병원 관련 12명
입력 2020-02-27 13:23 
재학생 가족 코로나19 확진, 이화여대 방역 실시 [사진 = 연합뉴스]

27일 오전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누계가 최소 61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2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시내 확진자가 전날보다 8명 늘어난 59명으로 집계됐다고 브리핑에서 밝혔다. 또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양천구 신월동 거주 26세 여성과 노원구 중계동에서 25세 여성이 각각 확진된 사실도 각 자치구에 의해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가 오전 9시 기준으로 내놓은 공식집계는 서울 확진자가 55명으로 돼 있는 등 각 자치구, 서울시,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하는 집계 사이에 시차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서울시가 밝힌 확진자 59명 중 8명은 26일에, 16명은 25일에 각각 확진됐다. 서울 확진자 중 9명은 완치돼 퇴원했고, 나머지는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시 기준에 따르면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검사 중인 서울 지역 인원은 2279명이며, 지금까지 595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은평성모병원 관련 확진자는 양천구 신월동 거주자를 포함해 총 12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또 서울 소재 신천지 교인 2만8300명의 명단을 넘겨받아 감염 여부를 단계적으로 전수조사키로 했다. 지금까지 서울 시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 중 신천지 교인은 1명이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