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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김민희, 베를린영화제서 손잡고 애정 과시
입력 2020-02-27 13:18  | 수정 2020-02-27 13:18
베를린 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김민희. 사진|베를린영화제 홈페이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배우 서영희와 함께 경쟁 부문에 초청된 신작 ‘도망친 여자 월드 프리미어와 기자회견 등에 모습을 드러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두 사람이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레드카펫에서도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낸 것. 또 다른 사진에는 김민희가 사인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베를린 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김민희. 사진|베를린영화제 홈페이지

베를린 영화제에서 김민희. 사진|베를린영화제 홈페이지

앞서 김민희는 기자회견에서 홍상수 감독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김민희는 감독님이 써주는 대본대로 잘 외워서 전달하면 의미 있는 연기를 할 수 있다”며 최대한 감독님이 쓰신 의도를 파악해서 연기하려고 노력한다. 그 의도에서 너무 벗어날 때는 잡아주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커플링으로 보이는 금반지를 끼고 공식석상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시작으로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 ‘풀잎들 ‘강변호텔 등에서 호흡을 맞췄다.
‘도망친 여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한 여덟 번째 영화다.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과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김민희 분)를 따라가는 내용을 담았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서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6월 이혼 소송에서 기각당하고 항소를 포기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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