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 제주 신천지 교인 34명 코로나19 유증상…43명은 소재불명
입력 2020-02-27 13:17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제주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 34명이 기침이나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도내 거주 교인 646명에 대해 전화 문진한 결과 34명이 유증상자로 파악됐다고 27일 밝혔다.
당초 제주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 35명이 유증상자인 것으로 파악됐으나, 이 중 1명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도의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는 전날 오후 8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됐다. 전화 문진에서 34명은 기침이나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다고 도에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유증상자 34명에 대해 각 지역 보건소를 통해 선별진료소로 옮겨 검사를 받도록 했다. 도는 검사 후 이들을 자가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전달받은 제주 거주 신천지 교인 총 646명 가운데 603명과 연락이 닿아 조사를 벌였다.
연락이 되지 않은 43명에 대해서는 경찰과 합동으로 소재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도는 신천지 도내 시설 7개소를 폐쇄 조치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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