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서 84명 유증상…방역당국 긴장
입력 2020-02-27 13:15 
`계속되는 방역` [사진 = 연합뉴스]

경북지역 신천지 교회 교인 전수 조사에서 84명이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신천지 교회 교인 4055명 가운데 2845명(70.1%)에 대한 유증상 여부 등 조사를 마쳤다.
이 가운데 84명이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진단 검사에 들어갔고 2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단시설에 근무하는 교인은 77명으로 해당 시설에 이들 명단을 통보하고 업무에서 배제했다.
이들을 자가격리하고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계속되는 대남병원 환자 이송 [사진 = 연합뉴스]
경북도 관계자는 "집단시설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된 교인 77명 중 대남병원 관련자는 없다"며 "특별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없으나 검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중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조사 거부자 2명과 연락 두절 30명은 경찰과 합동으로 소재를 확인해 조사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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