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권은희, 국민의당 입당…국민의당 첫번째 현역 의원
입력 2020-02-27 11:40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안철수계' 권은희 의원(초선·광주 광산을)이 안 전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은 첫번째 현역 의원을 갖게 됐다.
권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소속으로 양당 기득권 프레임과 반대 싸움이 아닌 합리적 대안을 찾겠다"며 입당을 선언했다. 그는 "국민 현실과 미래의 삶을 기준으로 실용적 해법을 제시하고,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오만과 폭주를 심판해 견제·저지하기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국민이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창당에는 권 의원을 포함해 안철수계 현역 의원 5명이 참여했다. 그러나 이 중 이동섭 의원이 국민의당 대신 미래통합당에 입당했고, 김삼화·김수민·신용현 의원도 통합당 입당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일부 의원과 원외인사들의 통합당 이적 움직임과 관련해 "안 대표의 정치적 결단을 통해 이 상황을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자신들의 결단으로 이 상황을 돌파해야 한다"며 "통합당 공천 일정이 이들 의원 이적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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