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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김수로, 유재석 미담 공개 “연극학교에 매년 천만원씩 후원”
입력 2020-02-27 11: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배우 김수로가 방송인 유재석의 미담을 추가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연극 ‘아트로 뭉친 배우 김수로, 박건형, 이천희, 조재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로는 연극학교를 운영하며 연기 유망주들을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로는 "뮤지컬 시장은 커지고 있는데 연극은 점점 줄더라. 그래서 전국 연극영화학과 학생 중 20명을 뽑아서 전문가들을 붙여준다. 공연 준비를 하려면 몇 천 만원씩 드는데 문화 도네이션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수로는 "겨울에는 다른 일을 안 하고 거기에 올인을 한다"며 연극학교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이어 김수로는 "학교를 운영한지 1년 쯤 됐을 때 유재석에게 연락이 왔다. '좋은 일 하는데 도움이 필요하면 얘기해'라고 하더라. 나도 3년 해보고 사회에 필요한 일이란 확신이 들면 이야기한다고 했다라며 먼저 손내밀어준 유재석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수로는 3년 후에 좋은 일이라는 게 와 닿아서 (유재석에게) 연락했다"고 말했다. 김수로의 전화를 받은 유재석은 ”전화 기다렸다고 말하며 연극학교에 매년 1천만원씩 후원하고 있다고.
또 김수로는 연극학교에 대해 "박건형도 연기 특강을 하고 내일은 박중훈 선배님이 특강을 해 주신다"라며 "10년 안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훌륭한 배우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김수로와 유재석은 지난 2010년 종영한 SBS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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