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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코로나19 치료 위해 1억원 기부…팬들도 동참 `훈훈`
입력 2020-02-27 11: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피겨퀸' 김연아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27일 유니세프에 따르면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인 김연아와 그의 팬 연합(행복한 스케이터 김연아 팬카페, 디씨인사이드 김연아 갤러리)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활동에 사용해달라며 기금 1억 850만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7만 3천여 명의 팬들이 활동 중인 ‘행복한 스케이터 김연아 팬카페가 김연아 친선대사의 올림픽 챔피언 10주년과 6주년을 기념하는 기부 이벤트를 2월 14일부터 25일까지 열어 모금한 기금과 김연아 친선대사의 기금 1억원이 더해져 마련됐다.
김연아 친선대사와 팬 연합은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자 하는 감염 예방과 치료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활동에 이번 기금을 사용해 달라는 뜻을 전달해왔다. 이에 따라 기금 전액은 경상북도 권역 책임 의료기관인 경북대학교 병원을 통해 의료활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국내는 물론 지구촌의의 어려움에도 늘 관심을 기울여준 따뜻한 마음의 김연아 친선대사와 팬들이 코로나19에 고통받는 대구 지역 우리 국민을 위해 한마음으로 모아 주신 정성이라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항상 유니세프 활동에 헌신적인 김연아 친선대사 뿐 아니라 11년째 소중한 기금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기금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고통받는 모든 분들과 의료 현장에서 분투 중인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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