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담당 업무' 전주시 공무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20-02-27 11:01  | 수정 2020-03-05 11:05

전주시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시청 총무과에 근무하는 43살 A 씨가 오늘(27일) 오전 1시 11분쯤 완산구 효자동의 자택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 씨의 아내는 "방에서 책을 읽다가 남편이 있는 방에 가 봤더니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담당 업무를 맡아 전날에도 밤늦게 퇴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최근 아내에게 '코로나19 비상상황과 관련해 업무가 많아 힘들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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