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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렉스 "美암학회서 면역항암 파이프라인 전임상 결과 발표 예정"
입력 2020-02-27 10:51 

유틸렉스는 오는 4월 24~29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미국암학회(AACR)에서 면역항암 파이프라인 EU103의 비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AACR은 회원 수 4만명이 넘는 세계 3대 암학회로 매년 2만여명 이상의 의학 전문가와 기업연구원들이 참석하여 제약 바이오 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유틸렉스는 특히 이번 발표에서 'EU103'가 암성장을 돕는 'M2' 대식세포를 암성장을 억제하는 'M1' 대식세포로 전이시키는 메커니즘에 대해 발표한다.
EU103의 표적 분자는 M2에서 발현돼 T세포를 억제하지만, EU103을 투여한 뒤에는 T세포와의 결합이 차단되고 T세포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어 동물실험에서 EU103 주입으로 종양 관련 대식세포가 암 성장 억제 세포로 전환되고 T세포 활성화로 종양 크기가 줄어드는 데이터가 확보됐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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