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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이경규, SF9 로운에 영화 러브콜 “전화번호 달라”
입력 2020-02-27 10: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그룹 SF9 멤버 로운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혜윤과 로운이 밥동무로 등장해 분당구 운중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MC 강호동은 로운에 대해 "엄청난 친구다. 인기가 지붕킥이다"라고 소개했고, MC 이경규는 "이야, 얼굴 천재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강호동은 "로운이 지금 누구와 비교되냐면 제2의 강동원이다"라고 치켜세웠다. 이경규는 "느낌이 있다"라고 공감했고, 로운은 "안 된다"라고 화들짝 놀라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로운에게 언제부터 잘생겨졌냐"고 물으며 "난 작년부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경규는 로운이 마음에 드는 듯 지속적인 관심을 표현하며 "너 노래 잘하니?"라고 물었다. 로운은 ”그룹에서 보컬 맡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이경규는 "내가 영화를 하나 기획하고 있는데"라고 운을 떼며 로운에게 "고음을 좋아하냐, 저음을 좋아하냐"고 다시 물었다. 로운이 "전 저음이 좋다"라고 말하자 이경규는 "딱 이 맞아떨어진다. 전화번호 하나 찍어 줘라"라면서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이경규는 로운에게 "너는 예능 안 나와도 그냥 인지도가 생길 거다"라며 "무조건 100%다. 영화 한 방이면 100%"라고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이후 이경규는 자신의 영화에 로운을 캐스팅할 큰 그림을 그리며 "하나 팁을 주겠다. 드럼을 배워라. 드럼을 배우면 연기에 리듬감이 생긴다. 전화번호 따서 드럼 배웠는지 안 배웠는지 확인할 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경규는 영화 제작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 1992년 ‘복수혈전, 2007년 ‘복면달호, 2013년 ‘전국노래자랑을 기획한 바 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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