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상주서 일가족 4명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2-27 10:27  | 수정 2020-03-05 11:05

경북 상주에서 일가족 4명이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7일) 상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신봉동에 사는 37살 A 씨와 3살·5살 두 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의 부인 B 씨는 예천군 중증장애인시설 극락마을에 근무하는 간호사인데 그제(25일) 이미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상주시보건소는 B 씨를 안동의료원으로 이송했는데, 가족 3명도 일단 자가 격리하고 조만간 안동의료원으로 보낼 예정입니다.


상주에서는 이외에도 남성동 성당 미사에 다녀온 83살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모두 13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 남성이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60살 신도와 함께 지난 18일 미사에 참석했다가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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