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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김경진 "♥전수민에 모아둔 돈 많이 없지만 행복하게 해주겠다 고백”
입력 2020-02-27 10: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오는 6월 결혼을 앞둔 개그맨 김경진(37)이 예비 신부인 모델 전수민(30)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예비 신랑 김경진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김경진은 "진짜 내가 진짜 결혼을 하는구나, 실감이 된다. 결혼을 정말 못할 줄 알았는데 하다 보니까 짚신이 짝이 있더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김경진은 전수민과의 첫 만남에 대해 "(지인) 생일파티에 얼굴도 보일 겸 갔는데 굉장히 매력적인 친구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더라. 첫눈에 반했다"라며 "'이 친구랑 연애하면 좋겠다' 해서 밥도 먹고 사랑을 키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경진은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김경진은 "(전수민이) 제가 아무것도 안 했는데 계속 웃어준다"며 "그래서 그 친구 별명을 '방청객'이라고 정해줬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김경진은 전수민을 사로잡은 비결에 대해 "진심으로 얘기를 많이 했다며 ”사실 지금 모아놓은 돈도 많이 없지만 널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했다. 계획을 거짓 없이 허심탄회하게 얘기했더니 마음에 들어 했던 거 같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상견례까지 모두 마친 상황이다. 김경진은 "우리 부모님은 굉장히 좋아하셨다. 수민이 부모님은 나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 처음에 장모님이 건강검진기록부 좀 보자고 하셨다. 약해보인다고 하셔서 운동해서 살도 찌웠다. 지금은 어머님, 아버님이 많이 좋아하신다. 김치도 보내주시고"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김경진은 "수민이 만나 만사형통 대박이로구나. 내 인생 활짝 피네"라고 외쳤다.
김경진과 전수민은 지난 25일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오는 6월 27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김경진은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MBC ‘일밤과 ‘개그야 등에서 활약했다. 웹드라마 ‘어바웃 러브 ‘질풍기획과 드라마 ‘유일랍미 ‘왕은 사랑한다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김경진TV을 운영 중이다.
전수민은 지난 2008년 제인송 컬렉션을 통해 모델로 데뷔했다. 서울컬렉션을 비롯해 뉴욕, 런던, 밀라노 등 세계 유수 패션위크 런웨이에 섰다. 필라테스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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