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가수 이장희, 코로나19에 50주년 콘서트 연기
입력 2020-02-27 10:10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로 유명한 가수 이장희가 데뷔 50주년 콘서트를 연기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장희 측은 3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인 50주년 기념 콘서트 '나의 노래, 나의 인생' 공연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공연 기획사 아이디어랩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데뷔 50주년 공연을 준비 중인 가수 이장희는 "최고의 세션들과 동료 뮤지션 그리고 오랜 시간 손을 맞춰온 무대 스태프들이 이번 공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에 매우 아쉽고 죄송스럽다. 아무쪼록 우리 다 함께 아무런 근심 없이 마주할 날이 빨리 오기를 희망한다"고 공연 연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예매 티켓 환불은 인터파크, 세종티켓 등 각 예매처를 통해 진행되며 관련 절차는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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