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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학교’ 진상위, 감금 강요 혐의로 제작진 추가 고발
입력 2020-02-27 10:07 
‘아이돌학교’ 진상위 감금 강요 혐의로 제작진 추가 고발 사진=엠넷 ‘아이돌학교’
‘아이돌학교 진상위가 감금 강요 혐의로 제작진 추가 고발했다.

‘아이돌학교 진상규명위원회(진상위) 측은 26일 이날 투표조작논란 ‘아이돌학교 프로그램 제작진들을 형법상 감금 및 강요 공동정범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고 밝혔다.

진상위 측은 CJ ENM이 ‘프로듀스 사건을 비롯헤 제작진들이 구속됐을 때는 사과 및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책 마련 등을 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라며 아이돌이 되고자 하는 어린 연습생들을 상대로 한 비인간적 대우, 가혹한 연습환경을 문제삼지 않고서는 앞으로도 개선의 여지나 CJ ENM의 의지가 없다고 판단해 사건 고발에 나서게 됐다”고 추가 고소를 한 이유를 밝혔다.

더블어 본 사건은 ‘아이돌학교 촬영 당시 연습생들을 대상으로 한 감금, 강요 의혹의 진상을 명백하게 밝힘으로써 추후 재발을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므로,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 및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다.


‘아이돌학교는 지난 2017년 진행된 오디션 경연 프로그램으로 투표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9월 ‘아이돌학교 투표수 조작 관련해 3차례의 CJ ENM 사무실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정황을 포착했다.

앞서 ‘아이돌학교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유료문자 투표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18일 증거자료 수집 정도와 수사 경과 등에 비추어 볼때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제작진 2명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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