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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영국 와도 자가격리 안 시킨다
입력 2020-02-27 09:49 
현지 언론은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이 영국으로 돌아가도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현지 언론은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28)이 영국으로 돌아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간) 한국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이 이번 주 영국에 돌아온다. 토트넘은 영국 정부의 여행자 보건 가이드라인을 따를 것이며 코로나19로 자가격리를 시키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6일 아스톤빌라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오른팔 전완골부 요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19일 귀국해 21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주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손흥민이 최대 시즌아웃 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이 2017년에도 같은 부위에서 부상을 당해 한국에서 금속판을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러한 이유로 토트넘은 코로나19가 현재 아시아를 휩쓸고 있어도 귀국을 허락했다”라고 전했다.
영국은 현재 한국을 포함한 7개국으로부터 방문시 증상이 있을 경우 2주 동안 자가격리를 시행한다. 1월 이적시장에서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이적한 오디온 이갈로(31·나이지리아)도 이러한 이유로 2주간 자가격리를 했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은 손흥민이 한국을 방문했어도 가장 심각한 지역인 대구, 경북과 150마일(약 241㎞) 떨어진 곳에서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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