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웅제약, 사내 코로나19 확산 저지 위해 재택근무·시차출근제 시행
입력 2020-02-27 09:36 
[사진 제공 =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임직원들의 감염을 막기 위해 27일부터 재택근무, 시차출근제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미 대구·경북 지역 근무자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해오던 대웅제약은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에 따라 전체 영업·마케팅 본부 소속 임직원까지 재택근무 대상을 확대했다. 또 개발 및 관리 본부의 임직원은 각 본부장의 재량에 따라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꼭 사무실로 출근해야 하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시차출근제가 시행된다. 대중교통이 혼잡한 시간을 피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재택근무와 시차출근제는 이번 주부터 시행되고,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업장에 대해서는 ▲하루 3번 전사 방역 작업 실시 ▲열화상 카메라, 체온계를 로비에 비치해 37.5도 이상 직원의 출입 제한 ▲사무실 근무 시 마스크 착용하도록 마스크 지원 ▲해외출장이나 회의 최소화 등 기존 대응 방향이 동일하게 유지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임직원의 건강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선제적인 예방 조치에 나선다"며 "윤재승 전 회장에서부터 시작된 스마트워크로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일하는 문화가 정착된 만큼 재택근무 확대를 통해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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