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호선 부천역 근처서 10대 전동차 치여 사망
입력 2020-02-27 09:27  | 수정 2020-03-05 10:05

10대 남성이 1호선 전동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코레일은 오늘(27일) 오전 6시 50분 경기도 부천시 경인국철 부천역과 중동역 사이 선로 옆을 걷던 10대 A 군이 인천행 전동차에 치였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전신에 부상을 입고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천 방향 전동차 운행이 1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현재는 운행이 재개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A군이 선로 옆 자갈이 깔린 길을 걷다가 뒤에서 오던 전동차에 몸통을 치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투신이 아닌 사고로 보고 있다"며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A군이 선로 쪽에 어떻게 들어갔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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