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원 정자2동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휴원"
입력 2020-02-27 09:22  | 수정 2020-03-05 10:05
경기 수원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 추가 발생했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장안구 정자2동 한마루아파트에 혼자 사는 38세 여성이 오늘 오전 3시 30분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직원인 이 여성은 서울시 노원구 첫 번째 확진 환자와 마포구 소재 식당에서 접촉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25일 오후 1시 42분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를 받은 뒤 이날 새벽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이 여성은 검체 채취 후 26∼27일 두통과 가래 증상이 있었습니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전날 오후부터 27일까지 휴원하고 당직자를 제외한 직원 51명 전체를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또 가족여성연구원(장안구 파장동)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경기관광공사, 경기연구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복지재단 등 4개 공공기관도 함께 휴원에 들어갔으며, 휴원 기간을 연장할지는 역학조사를 통해 결정할 예정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