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와이안항공, 인천 노선 한시적 운휴…"5월 1일 재개"
입력 2020-02-27 08:56 

하와이안항공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로 다음달 2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호놀룰루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간 주 5회 직항노선을 한시적으로 운휴한다고 27일 밝혔다.
피터 인그램 하와이안항공 대표이사는 "이번 한시적 운휴는 코로나 19의 급격한 확산이 한국의 관광 여행 수요에 미친 영향을 고려해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상황을 매우 주의 깊게 주시해 바이러스 확산이 진정 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놀룰루-인천 노선인 HA459 항공편은 다음달 1일 오후 1시 10분(이후 현지시간) 호놀룰루에서 출발해 다음달 2일 오후 8시 인천에 도착한다. HA460 항공편은 다음달 2일 오후 10시 인천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11시 호놀룰루에 도착하며 이후 운휴에 들어간다.
하와이안항공은 운휴 기간에 해당하는 항공권을 소지한 승객에게 일정 변경 및 환불 조치를 실시한다. 한국 출도착 또는 경유하는 코드쉐어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은 여행 일정 변경 시 발생하는 차액을 면제한다.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오는 5월 1일 인천행, 5월 2일 호놀룰루행을 시작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