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타얼라이언스, 신규 커넥팅 파트너로 타이스마일항공 선정
입력 2020-02-27 08:56 
[사진 제공 = 스타얼라이언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는 타이스마일항공을 신규 커넥팅 파트너(Connecting Partner)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타이스마일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의 두 번째 커넥팅 파트너다. 지난 2017년 5월 처음으로 선보인 커넥팅 파트너 모델은 스타얼라이언스의 정식 회원사는 아니지만, 스타얼라이언스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비회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타이스마일항공은 9개국 32개 도시로 매주 396편 이상 항공기를 띄우고 있다. 타이스마일항공 영입을 통해 스타얼라이언스는 기존 회원사가 운항하지 않던 취항지 10곳을 추가하게 됐다.
이날부터 타이스마일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간 환승 여정이 포함돼 있는 경우, 탑승 시 연결 발권과 수하물 수속은 물론 스타얼라이언스 실버 및 골드 등급에 따른 우수 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출범 초기에는 타이스마일항공과 오스트리아항공·루프트한자·스위스항공·타이항공 간 환승 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타 회원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대표이사는 "이번 결정으로 스타얼라이언스 이용자는 한 층 강화된 아시아 지역 네트워크와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해당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리타 릴라윳 타이스마일항공 대표이사는 "이번 결정은 타이스마일항공 이용객과 우리가 취항하고 있는 지역에 상당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타이스마일항공이 주요 지역 항공사로 자리매김 하는데 큰 전략적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 2017년 5월 중국 상하이를 허브 공항으로 하는 준야오항공을 커넥팅 파트너로 선정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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