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美트럼프 곧 코로나19 기자회견…한국 대책·뉴욕증시 폭락 등 주목
입력 2020-02-27 08: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26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27일 오전 8시30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어떤 조치를 취할지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코로나와 관련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며 "오늘 오후 6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대표들과 다른 사람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알렸다. 다만 백악관은 기자회견을 오후 6시30분으로 조정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기자회견을 이례적인 것으로 전망했다. 회견에서는 지난 24일부터 25일 양일간 급락했던 뉴욕증시 등과 관련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여파로 인한 뉴욕증시 폭락에 분노를 표명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미 국무부와 CDC는 지난 22일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각 2단계로 상향조정했다. 따라서 대한민국에 대한 조치도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언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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