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강원랜드, 코로나19 소멸시 강한 주가 반등 기대"
입력 2020-02-27 08:36 

유안타증권은 27일 강원랜드에 대해 카지노 휴장에 따른 손실이 생각만큼 크지 않아 코로나19 소멸시 강한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에서 '강력 매수(Strong Buy)'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카지노 영업장이 코로나 대응을 위한 선제조치로 6영업일간 휴장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해당기간 매출손실 예상분을 220억원으로 추정했다. 카지노 휴장기간이 6영업일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강원랜드의 매출손실 추정치는 15영업일 휴장시 555억원, 30영업일 휴장시 1110억원이라고 유안타증권은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카지노 재개장 이후 이연수요가 붙게 될 경우 매출 감소분은 추정치 보다 적을 수도 있다며 카지노를 둘러싼 견고한 수요를 과소 평가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0영업일 간의 카지노 휴장을 가정해도, 2020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 미만으로 절대 저평가 상태"라며 "강원랜드의 주가는 설연휴 직후 코로나 악재가 부각되면서 코스피 지수대비 10.0%p 추가 하락 상태지만 코로나 악재 소멸시 주가는 3만원대를 향한 강한 반등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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