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우한 관리하던 신천지 신도, 이만희 형 장례식 왔었다"
입력 2020-02-27 07:00  | 수정 2020-02-27 07:31
【 앵커멘트 】
신천지 측은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 지역에 소속 교회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우한 교회 관리인이 있고, 그 관리인이 이만희 총회장 형 장례식에 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유튜브 채널인 '종말론연구소'는 녹취록과 함께 신천지 우한교회 신도수도 공개했습니다.

중국 우한에 지난해 3월엔 224명, 4월엔 235명의 성도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신천지 측은 "성도가 있는 것은 맞지만, 중국이 교회당을 허가하지 않아 교회를 세우지 못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종말론연구소 측은 중국 우한 관리를 부산야고보지파가 맡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국내 매체가 청도 대남병원에서 있었던 이만희 총회장 형의 장례식 부조계 명부를 입수했는데,

이 명부 15번째 명단에 '부산야고보지파, 교인'이라고 적힌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중국 우한을 관리하던 부산야고보지파 신천지 교인이 청도 대남병원과 신천지의 연결고리일 가능성을 제기한 겁니다.

청도 대남병원은 폐쇄병동 102명 중 10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환자 7명이 숨졌습니다.

그동안 신천지 측은 우한과 신천지의 연관성과, 청도 대남병원과 신천지 교인들의 관련성을 부정해왔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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