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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토크’ 보아, 무대공포증 고백 “무대 오를 때마다 수명 줄어드는 느낌”
입력 2020-02-26 22:30  | 수정 2020-02-26 23:00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토크가에서 보아는 무대공포증으로 힘든 시절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 보아가 출연해 토크를 나눴다.
무대공포증이 있었다던 보아는 2001년에 일본 쇼케이스를 망쳤다. 한국시장에서는 립싱크가 당연한 거였는데 일본은 무조건 라이브였다”며 댄스를 잘하고 싶고 노래도 잘하고 싶었는데 노래부르기엔 숨이 찼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보아는 일본 에이전시 관계자부터 ‘저 친구는 잘 되려면 10년 걸리겠다는 말을 들었다”며 무대에 오를 때마다 수명이 줄어드는 느낌을 받았다. 미국에 가서 트레이닝을 받았는데 뛰면서 노래를 하며 연습했다”라고 덧붙였다.
오리콘차트 1위를 처음 찍었던 때를 회상하던 보아는 그 전에는 잘 안됐는데 ‘Listen to my heart를 만들고, 한국에서 검정고시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근데 전화가 왔다. 일본에 빨리 오라고 했었다. 지금 오리콘 3위다라고 하더라. 첫 진입이 3위였다. 100만장이 팔렸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첫 발을 내딛는게 힘들지 않았냐는 말에 보아는 한류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는데 제가 지금 시대에 데뷔했더라도 안 됐을 거 같다”며 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건 내가 그 시대에 맞는 사람이라 잘 된 거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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