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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골절상’ 스테판 커리, 3월 2일 워싱턴전 복귀 예정
입력 2020-02-26 20:00 
스테판 커리가 왼손 골절상 후 회복해 3월 2일(한국시간) 워싱턴전을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스테판 커리(32·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오는 3월 2일(이하 한국시간) 복귀한다.
미국 ‘디어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26일 소식통에 따르면 커리는 2일 워싱턴전을 통해 돌아올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4개월 만에 복귀다. 커리는 시즌 4번째 경기였던 2019년 10월 31일 피닉스 선즈전에서 아론 베인즈(34)의 몸에 깔리며 왼손 골절상을 입었다.
케빈 듀란트(32·브루클린 네츠)를 트레이드로 보내고 디안젤로 러셀(26·미네소타 팀버울브스)과 커리 조합으로 새 판을 짰던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초부터 밑그림이 어그러졌다.
부상으로 결장한 사이 골든스테이트의 상황은 많이 바뀌었다. 2018-19시즌까지 5회 연속 파이널에 진출했던 팀은 12승 46패로 리그 최하위에 놓여 있다.
새 파트너 러셀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트레이드됐다. 대신 앤드류 위긴스(25)가 합류했다. 드라간 벤더(23), 후안 토스카노 앤더슨(27)과 같은 새 얼굴도 있다. 남은 시즌은 플레이오프 도전보단 새 동료와 손발을 맞추는 시간이다.
실전 감각도 회복해야 한다. 아직도 왼손의 신경 손상을 치료하고 있다. 커리는 지난 24일 ‘디어슬레틱과 인터뷰에서 다시 정상 상태로 돌아온 것에 익숙해지고 있다. 확실히 오른손과 느낌이 다르다. 수술을 받은 사람이라면 진짜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까지 오래 걸린다는 것을 알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1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클레이 탐슨(30)의 시즌 아웃 소식을 알렸다.
탐슨은 지난 2019년 6월 토론토 랩터스와 NBA 파이널에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 9월 말 복귀가 예상된다. mungbae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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