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수 얼려버린 코로나19…영화관객 1주일새 '반토막'
입력 2020-02-26 19:41  | 수정 2020-02-26 20:59
【 앵커멘트 】
최근 일주일새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외출을 극도로 꺼리는 풍속도가 여러 수치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인 21일부터 하루 확진자가 100명 이상 급증했는데, 주말 영화 관객 수는 50만5천여 명으로, 전주 주말 대비 70만 명이 줄며 절반 이하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KTX를 이용한 주말 여행객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KTX를 이용한 승객은 29만7천 명으로 전주 같은 기간에 비해 64%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지난해와 비교하면 44%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구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지난주 20일 22만 명 수준이던 대구 지하철 이용객이 사흘만에 1/4 수준으로 뚝 떨어졌거든요.

이렇게 외부 활동량이 줄어들면 결국 자영업자들이 더 어려워지겠죠.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며 임대료를 깎아주는 분위기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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